닌텐도가 자사 휴대용 콘솔기기 닌텐도 스위치의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를 2026년에 중단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닌텐도는 지난 26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2026년 3월 31일 중국 닌텐도 e숍은 게임 및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중단하며, 동년 5월 15일에는 다운로드나 코드 교환 등을 비롯한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중국 거대기업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2020년 닌텐도 스위치를 중국에 출시했다. 이후 다양한 타이틀을 현지화해 선보였으나, 갑작스럽게 온라인 서비스 폐쇄를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양사는 이번 결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닌텐도는 온라인 서비스 중단에 대한 보상안으로 최대 4개의 게임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중국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는 활성화된 위챗 계정이 연결된 기기를 통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마리오 카트8 디럭스’ 등 총 12개의 타이틀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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