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모든 것을 압도하는 올 블랙 포드 브롱코 레스토모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브롱코를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모드 차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잘 알려진 미국의 킨드레드 모터웍스(Kindred Motorworks)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새로운 한정판 모델인 ‘블랙 ICE 에디션’(Black ICE Edition)을 공개했다.
이 모델이 다른 브롱코 레스토모드 차량과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단 5대만 제작된다는 것이다. 차량은 모두 유광 블랙 컬러로 마감돼 강렬하면서도 스텔스한 매력을 내뿜는다.
블랙 ICE 에디션은 킨드레드의 기존 ‘브롱코 트레일 에디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본 모델에 유광 블랙 색상을 더하고, 18인치 블랙 메소드(Method) 단조 알루미늄 휠과 독특한 레터링, 전용 배지로 특별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곳곳에 고급스러운 우드 트림을 적용해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성능 면에서도 강점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포드의 5.0리터 자연흡기 코요테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460마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나 44 프런트 디퍼렌셜, 아틀라스 2 트랜스퍼 케이스, 35 스플라인 익스트림 듀티 리어 액슬, 그리고 포드 9인치 리어 디퍼렌셜을 장착해 험난한 오프로드 코스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약 3억 원으로 책정됐다.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놀랍게도 브롱코 레스토모드 시장에서 최고가는 아니다.
지난해 게이트웨이 브롱코는 럭스-GT(Luxe-GT)라는 모델을 약 5억 6000만 원에 출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최상위 모델은 최대 11억 2000만 원까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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