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200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모험을 떠나는 인디 어드벤쳐 게임이 펀딩에 나선다.
인디게임 개발팀 안티얼라이싱은 오는 12월 27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자사 게임 ‘카인드 바라빈 탐험단’의 펀딩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카인드 바라빈 탐험단’은 지난 2019년부터 개발중인 인디게임 프로젝트다. 2022년 한 차례 게임이 출시됐으나 콘텐츠 부족으로 게임을 내린 뒤 추가 개발을 통해 다시 한번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분위기와 완성도가 높지만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다수였고, 이에 개발팀은 부족한 부분을 대거 개발해 팬들의 요청에 화답키로 했다고 설명한다.
2년 동안 추가 개발된 프로젝트는 기존 스토리라인의 단점을 보강해 완성도를 높였고, 퍼즐 게임과 잡입 액션을 비롯 콘텐츠를 수급했다. 감성 코드를 강화하기 위해 캐릭터 감정 표현을 좀 더 가다듬었고, 마을에서 방문할 수 있었던 집안 풍경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등 디테일을 크게 끌어올린 모양새다.
개발팀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추가 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이번 펀딩 자금이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개발팀은 펀딩에 참가하는 이들을 위한 보상도 대거 준비했다. 현재 게임 키를 비롯 ‘카인드 바라빈 탐험단’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공식 굿즈인 ‘미니블럭 피규어’, ‘띠부 스티커’, ‘캠핑컵’ 등 총 6종 등을 보상으로 준비했다. 이 외에 후원자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특별 굿즈 등을 준비해 팬들을 향해 인사한다.
안티앨리어싱은 “약 5년 간의 개발을 통해 마침내 여러분께 게임을 선보일 준비가 됐다”며, “내년 상반기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와 하반기 정식발매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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