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 패션 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파트너 플러스’ 구독 스토어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 플러스는 3년 연속 연간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정도의 빅데이터를 보유한 지그재그가 지난 2022년 9월 출시한 패션 커머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상품별 판매 추이, 키워드 트렌드, 고객 구매 특성 등 입점 스토어가 다방면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스토어 매출 규모에 따라 나눠 운영하던 구독 모델을 지난해 11월부터 하나로 통합했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가 구독 스토어 수 증대를 이끌었다. 최근 업데이트된 기능은 △1분 단위로 상품별 성과, 방문 키워드 등 고객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실시간 성과’ △월별 목표 설정 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지표를 세팅해 주는 ‘목표 달성 관리’ △장바구니에 스토어 상품을 담은 고객 등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 대상으로 광고할 수 있는 ‘크로스셀링 타깃팅 광고’ 등이 있다.
파트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는 스토어도 성장세다. 올해 지그재그에 입점한 중소형 쇼핑몰 ‘베이직블룸’은 파트너 플러스 구독 월 대비 11월 거래액이 34배(3371%) 급증했으며, 주얼리 스토어 ‘블루아 925’ 거래액은 63배(6244%) 가파르게 상승했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쇼핑몰 ‘그레이레이즈’ 역시 구독 월 대비 거래액이 6배(551%) 증가했다.
대형 쇼핑몰도 파트너 플러스 구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그재그 쇼핑몰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블랙업’은 파트너 플러스 구독 월 대비 11월 거래액이 423% 증가했으며, 110만 이상의 즐겨찾기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클럽’ 거래액은 330% 늘었다. 11월 기준 ‘애드모어’, ‘리얼코코’, ‘데일리쥬’를 포함해 지그재그 내 매출 규모가 큰 상위권 스토어의84%가 파트너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파트너 플러스의 경쟁력은 2030 여성 결제 건수 1위 플랫폼 지그재그가 보유한 양질의 쇼핑 빅데이터로부터 나온다”며 “입점 스토어가 유의미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감지하고 대응하며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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