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내달 2일부터 수요 약화로 토리노 미라피오리 공장 가동 중단

스텔란티스, 내달 2일부터 수요 약화로 토리노 미라피오리 공장 가동 중단

M투데이 2024-11-28 07:36:57 신고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스텔란티스가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 시장의 전기차 판매와 중국, 미국 등 일부 비유럽 국가의 고급차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피아트 500e와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 2개 차종을 생산하는데, 이 중 피아트 500e는 유럽 시장이 판매량의 97%를 차지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기업 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전기차에 대한 시장 수요 약화로 인해 올해 여러 차례 미라피오리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푸조, 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올해 미라피오리 공장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대부분의 공장에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올해 9월까지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감소한 38만 7,600대로 1956년 이후 최악이라고 노조 측은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이탈리아 내 차량 생산량은 지난해 75만1천대에서 올해에는 50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