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거래액 1160억… 10년새 527배 급성장한 '한국 ETN'

일평균 거래액 1160억… 10년새 527배 급성장한 '한국 ETN'

머니S 2024-11-28 05:15:00 신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대한민국 ETN(상장지수증권) 시장이 10년 동안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N 시장의 지표가치 총액은 16조6000억원으로 시장 개설 초기보다 약 36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1159억8000만원으로 약 527배 늘었다. 지난 달 말 기준 발행사는 10곳이다. 지표가치총액 2위, 일평균 거래대금 3위로 주요지표가 전세계 시장의 상위권 차지했다.

거래소는 "개설 초기 주식형 +1배 상품 위주에서 원자재, 채권, 통화 등 상품군 및 레버리지 배율 다양화를 통해 시장의 양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면서 "신상품 도입을 위한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기초자산 상품군과 레버리지 배율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조기청산 제도 도입, LP 평가주기 단축 및 호가가격단위 개선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 투자유의종목 지정·해제기준을 마련했으며 괴리율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는 종목 등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매매체결방법을 단일가매매로 변경 및 매매거래정지되도록 했다.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한 경우 상장폐지도 허용했다.

아울러 LP 평가주기를 단축(분기→월별)하고, LP의무 위반수준에 비례하여 신규 ETN 상품출시 기간을 제한했다. 2000원 미만의 저가 ETN의 호가가격단위도 5원에서 1원으로 개편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제도개선을 통해 LP의 괴리율 관리와 유동성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일부 저가화된 ETN의 괴리율이 확대돼 투자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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