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음 박살 낸 스넬의 역투→작년보다 더 받았다

비웃음 박살 낸 스넬의 역투→작년보다 더 받았다

스포츠동아 2024-11-27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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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FA 재수를 택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비웃었다. 하지만 블레이크 스넬(32)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스넬이 5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스넬의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 스넬은 마침내 2억 달러에 가까운 총액과 연평균 3640만 달러의 금액을 따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메이저리그 SNS

블레이크 스넬. 사진=메이저리그 SNS

또 이 계약에는 디퍼가 포함돼 있고, 옵트 아웃은 없다. 이에 스넬은 33세부터 37세까지 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지난해 겨울 뉴욕 양키스로부터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 6년-1억 5000만 달러보다 더 좋은 조건. 계약 기간이 1년 짧으며 총액은 무려 3200만 달러가 많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이 샌프란시스코와 2년-6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때만해도 이와 같은 결과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당시 스넬은 수많은 이의 조롱을 받았다.

이는 지난 6월까지도 유효했다. 스넬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것. 스넬의 FA 재수가 실패할 확률은 100%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는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45로 펄펄 날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스넬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 당시보다 더 좋았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넬은 후반기 월간 최대 평균자책점이 8월의 1.64일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절정은 지난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노히터 게임.

스넬은 컨디션이 좋을 때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것. 최고점이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준이라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아직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33세가 되는 투수에게 장기계약을 안길 수 있는 이유다.

많은 이들이 비웃었던 스넬의 FA 재수. 하지만 스넬은 후반기 대반전을 통해 지난해 제시 받은 금액보다 3200만 달러 많은 1억 8200만 달러 계약을 따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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