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브라질에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Kleber Silva'가 현대차 픽업트럭 예상도를 공개했다. 그는 현대차와 GM의 픽업트럭 공동 개발 소식을 바탕으로 예상 모델명을 쉐보레 몬타나에서 영감받아 현대차 몬타나로 표기했다.
외관은 쏘나타 N라인을 그대로 픽업트럭으로 변형한 모습이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헤드램프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까지 모두 적용해 기존 모델과 결을 같게 했다.
측면에서는 픽업트럭 특유의 요소가 돋보인다. 루프랙과 적재함 때문이다. 펜더 상단에 배치된 N라인 로고, 휠 모두 동일하다. 펜더와 사이드 가니시에는 픽업트럭을 강조하기 위해 클레딩을 덧댄 것이 특징이다.
후면도 쏘나타의 디자인과 픽업트럭의 실용적인 요소가 섞여 있다. 테일램프와 트윈 머플러는 쏘나타를 그대로 따랐으며 넓은 적재함을 추가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롤바를 적용해 차체의 안정성도 챙긴 모습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GM과 협업해 새로운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차체를 활용해 생산하고 하나의 모델을 여러 브랜드로 나누어 출시하는 배지 엔지니어링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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