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사석에서 욕을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명수가 사석에서 욕을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18일,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거성 박명수 초대석' 영상의 일부분이 담겨 있었다.
박명수, 사석에서 욕 많이 하는 이유? "공석에서 못 하니까"
당시 침착맨은 박명수를 초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침착맨은 박명수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던 중, "그런데 사석에서 왜 이렇게 욕을 많이 하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단번에 "공석에서 못 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공석에서 못 하니까 사석에서 하는 거야. 알았냐 이 XX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의 단호하고도 유쾌한 대답에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명수옹 입담 여전하다", "맞는 말만 하는 사람ㅋㅋㅋ", "진짜 웃기다", "너무 웃긴데 또 맞는 말", "프로 맞말러 박명수"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박명수 "과거 정준하 '길바닥' 냄새 난다고 무시"
그런가 하면 이날 박명수는 정준하와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길바닥' 같은 용어도 내가 만든 거다. 무한도전에서"라고 알렸고, 침착맨은 "그거 진심으로 한 거냐. 길바닥 출신 경멸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웃자고 한 거다. 시대가 변화하는데 따라가야 한다"라면서도 "정준하는 예전에 매니저 하다가 개그맨 된 거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가 없었다. 공채로 들어왔고, 내 밑으로 후배들 100명이 있는데, 듣보잡이 와서 개그맨 하겠다고 들어와 있으면 기분이 좋겠냐. 내 밑에 100명도 놀고 있는데"라고 기억했다.
이어 "옛날에 정준하가 (희극인실에) 들어와 있으면 내가 다리를 책상에 올리고, '야, 어디 길바닥에서 온 애가 왔다 갔다 한다'라고 하면, 준하가 일어나서 나간다. 옛날엔 내가 그런 짓도 했다"라며 "근데 강호동한테는 무서워서 한 마디도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박명수, 현재 활동은?
한편 박명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다. 그는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박명수는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15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박명수는 약 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부캐 '얼굴천재 차은수'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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