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 신형 팰리세이드 공개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보들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최근에는 위장막에서 완전히 벗어난 테일램프 전체가 유출되기도 했다.
한국차 관련 해외 매체인 ‘코리안카블로그’는 26일(현지 시각 기준), 팰리세이드 테일램프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후면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를 대표하는 테일램프가 그대로 드러났다.
신형 팰리세이드 테일램프는 세로형 모양에 6등분을 하여 제동등을 배치했다. 위아래 양 끝은 안쪽으로 꺾었는데, 파고든 폭이 위쪽은 좁지만 아래는 테일램프 순수 폭과 비슷할 정도로 깊게 들어왔다.
이 스파이샷은 위장막으로 모두 가린 테스트카를 관찰하던 중 우연히 잡힌 것으로 보인다. 테일게이트를 열기 위해 지퍼 등으로 잠근 위장막을 일부 풀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테일램프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테일램프는 여러 예상도를 통해 모양 예측이 이뤄진 바 있지만, 실제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이샷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퍼졌는데, 누리꾼은 “캐딜락이 떠오른다”, “옆과 뒤는 굿”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 예정이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을 먼저 내놓고, 그 이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사양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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