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염재인 기자] 현대차가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한다.
현대차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466만5868주(보통주 390만6545주·기타주 75만9323주)를 1조원에 매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1조원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 7000억원, 주식 기준 보상 300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취득 주식은 총발행주식의 1.7%로 취득 예정 금액은 1조원이다. 취득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개월 이내로 위탁기관인 현대차증권을 통해 장내 매입된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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