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폭설로 인해 퇴근시간대 혼잡이 우려되며 노선버스 지연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버스정보안내 등으로 시간 확인 및 대체 교통수단 이용해달라"며 "눈길사고에 주의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지역에는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수원, 성남, 안양,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안성, 광주, 양평·화성·오산 등 18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8일까지 경기 남부에 5∼15㎝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무거운 눈'이다. 이에 따라 눈이 많이 내린 상황에서 추가 적설이 더해지면서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붕괴 피해가 우려된다.
눈은 내일(28일) 낮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다. 다만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모레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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