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또 언급한 머스크 “한국 세대 3분의 2 사라질 것”

한국 출산율 또 언급한 머스크 “한국 세대 3분의 2 사라질 것”

투데이코리아 2024-11-27 17:3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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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지난 2020년 3월9일 워싱턴에서 열린 위성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지난 2020년 3월9일 워싱턴에서 열린 위성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대한민국의 출산율(fertility rate) 그래프 이미지를 게시했다.
 
해당 그래프에 따르면, 1960년대 5명을 넘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인당 출생자 수)이 올해 0.68명(전망치)까지 감소했다.
 
또한 공유된 이미지 상단에는 ‘긴 근로시간’ ‘저임금’ ‘혼인율 감소’가 출산율을 제약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머스크는 해당 그래프와 함께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 disappear every generation)”이라며 “인구 붕괴( population collapse)”라고 게시했다.
 
특히 머스크는 이전에도 한국의 인구 감소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머스크는 “단기적으론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3분의 1( third of its current population)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며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으로 줄어들 잠재적 우려가 있어서 출산율이 유지되거나 증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 세계 정부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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