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목동14단지가 최고 49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7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인 목동14단지는 1987년 준공된 곳으로 안양천과 양천공원 등 주민휴식공간을 갖춘 곳으로,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이번 심의를 통해 대상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총 5,181세대(공공주택 738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앞서 목동14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층수를 60층까지 올릴 계획이었으나 공사비 부담 등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안양천로변에 근린공원을 설치해 양천근린공원에서 안양천까지 녹지를 연결하고, 노인요양 시설도 설치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내용을 반영해 목동14단지의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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