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측 반도체법 부적절 발언에 하락

코스피, 트럼프측 반도체법 부적절 발언에 하락

직썰 2024-11-27 17:0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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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17.30(0.69%) 내린 2503.06을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17.30(0.69%) 내린 2503.06을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 비벡 라마스와미의 반도체법 관련 발언 여파에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0(0.69%) 내린 2503.06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690억원을, 개인이 29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94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수장으로 지명된 비벡 라마스와미의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에 근거한 보조금 지급은 부적절 하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반도체 보조금 대상이지만 바이든 행정부와 아직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삼성전자(-3.43%)와 SK하이닉스(-4.97%)를 비롯해 한미반도체(-5.08%), 디아이(-5.04%)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35%), POSCO홀딩스(-1.65%), LG화학(-1.95%), 삼성SDI(-3.77%) 등 이차전지주와 현대차(-1.12%), 기아(-3.08%), 현대모비스(-1.20%) 등 자동차주도 내렸다.

반면 KB금융(2.81%), 신한지주(1.47%), 삼성생명(4.21%), 메리츠금융지주(3.65%), 삼성화재(4.73%), 하나금융지주(2.90%) 등 금융주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0%), 화학(-1.56%), 기계(-1.03%), 전기가스업(-1.00%), 운수장비(-0.97%), 의료정밀(-0.77%) 등도 내렸다.

통신업(4.17%), 보험(3.83%), 철강금속(1.89%), 의약품(1.82%), 섬유의복(1.82%), 서비스업(1.71%)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와 내각에 지명된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증시는 관세와 반도체법 보조금 폐지 우려를 더 강하게 반영하며 훈풍이 유입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17%) 내린 692.0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8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466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1.26%), 엔켐(-1.83%), 리노공업(-2.42%), HPSP(-8.17%), 이오테크닉스(-5.18%) 등 이차전지 및 반도체 종목이 약세였다.

반면 알테오젠(2.86%), 리가켐바이오(1.91%), 휴젤(5.02%), 클래시스(3.53%), 파마리서치(5.50%) 등 제약바이오주는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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