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칼퇴근 하고서 이효리가 해준 따뜻한 집밥을 먹고 싶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서울의 첫눈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순은 "서울의 산책하기 좋은 곳은 많지만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캔들 조명, 2단 분수에 산책로가 잘 닦여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라며, 청계천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날씨 얘기로 넘어가 "제가 서울 와서 첫눈을 정말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방송국까지 오는 길이 너무 기대됐다"라며, 올해의 첫눈을 맞은 기분을 전했다.
이상순은 "이렇게 눈 내리는 날 바로 집으로 가기 아쉽다"라며, "첫눈이 싹 예쁘게 내리다가 싹 없어지는 맛이 있는데, 이렇게 쌓일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긴 예쁘더라. 서울의 눈과 제주의 눈은 좀 다르게 내리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왔다갔다 하시는데 불편함이 많으시겠지만 첫눈이니만큼 기분 좋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후 이상순은 "퇴근을 하고 바로 가기 싫다는 말은 제가 한 얘기가 아니다. 그건 제작진이 한 말"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왜냐면 집에서 아내가 듣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얼른 퇴근해서 아내가 해준 따뜻한 밥을 먹고 싶다"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안테나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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