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유니캐피탈 그룹(Unicapital Group)은 필리핀 경제가 201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캐피탈은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3%에 달할 수 있으며, 이로써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에 기회가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을 보았지만 정부가 주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나서면서 모든 것이 제자리에 떨어지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Unicapital Group 사장 겸 CEO인 Jaime Martirez가 말했다.
전반적인 재정적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필리핀 주식 시장에 긍정적 활력을 불어넣은 새로운 법률 중에는 최근 서명된 기업을 위한 기업 회복 및 세금 인센티브(CREATE MORE)가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세금 제도를 제공하기 위한 CREATE법에 대한 개정안이다.
유니캐피탈은 세금 감면과 외국인 소유 한도 증가를 포함한 이 법안의 인센티브가 국내외 자본 유입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의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레스는 "정부가 CREATE MORE 법에 서명한 것은 기업 수익성을 강화할 조치를 더욱 제도화하는 데 시기적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캐피탈은 세계 유가 하락에 대한 예상에 힘입어 자체 전망치인 인플레이션율을 3.1%로 예상했다.
유니캐피탈은 CREATE MORE 법에 법인소득세율을 25%에서 20%로 인하하는 조항도 있고, 수출 지향적 소비재 기업은 국내 구매와 필수 서비스에 대한 VAT 0% 세율 적용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세금 부담이 감소하면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고용률이 증가하면 궁극적으로 가계 지출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소비재 기업의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Unicapital은 또한 필리핀 증권 거래소 지수에 대해 8,000의 하향식 지수 목표를 보고 있다. 이는 2024년 말까지 추정된 7,000 수준에서 14%의 연간 상승을 의미한다.
유니캐피탈에 따르면, 정책 금리를 더욱 완화하면 자본 비용이 낮아지고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 기업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BSP의 정책 금리 추가 인하로 뒷받침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장기간 높은 금리와 무역 공급을 방해하는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를 포함한 하방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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