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 사상구 다누림센터에 걸음걸이를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 등을 포착,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콘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지콘 스페이스는 시민에게 걸음걸이 분석으로 연령별 보행 패턴에 적합한지 점검하고, 파킨슨병을 비롯한 건강 이상 징후를 포착해 알려준다.
오는 12월 2일부터 누구나 보행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또 내년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치매환자 등 500명에게 센서와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부착한 스마트 신발을 제공한 뒤 일상적으로 걸음걸이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알려주거나 위치를 추적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부산 사상구, 사상경찰서, 사상소방서, 부산보훈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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