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이 이상형에 대해 깜짝 발언을 했다.
최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부친의 연 매출 180억 대 레미콘 회사를 언급했다.
탁재훈, "이상형은 레미콘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여자"
이날 방송에서는 포맨들과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 캐나다에서 미팅을 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젠가 게임을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과 연애하면 좋은 점?'라는 질문에 김준호는 "탁재훈과 연애하면 어려 보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그 이유에 대해 "(탁재훈이) 늙은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과 연애 시작하고 몇 년 지나면 교통비가 안 든다."라며 "용인 쪽에 좋은 실버타운에 빨리 들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차라리 마지막으로 내가 결론을 내겠다."라며 "저랑 연애하면 헤어질 필요가 없다. 곧 사별하니까. 이렇게 말해야 끝나는 거 아니냐.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의 이상형은?'라는 물음에 김준호는 "탁재훈의 이상형은 간병인"라고 재차 농담을 건넸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그게 아니다. 돈이 많고 아버지에게 레미콘을 빼어올 만큼 강단 있는 여자”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탁재훈은 "제 이상형은 레미콘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여자”라고 포기한 듯 말했고, 이마저도 김준호는 “이가 빠져도 안 놀라는 여자. 자연스럽게 오빠 틀니 껴”라고 재연까지 해 폭소케 했다.
한편 '애인과 싸울 때는 어떻게 하냐'라는 물음에 김준호는 “탁재훈은 애인과 싸울 때 지팡이로 에잇”이라며 노인 연기를 선보이자 탁재훈은 "살 날이 얼마 없어서 싸우기도 싫다. 좋은 곳에 뿌려 달라"라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아버지의 재산을 법적으로 나한테.."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 아버지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상민은 "결혼 후에 깨닫는 것들이 있다."라며 " 결혼을 하면 모든 게 안정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불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식구가 생겨 책임감이 더 생기기 때문, 그래서 남자들은 혼자 불안해한다. 아이가 생겨 안정보다는 걱정이 더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탁재훈은 걱정의 결이 다르다."라며 "아버지 사업이 아들한테 갈까 봐 계속 불안해하더라. 아들이 경영학 공부한다 하니 갑자기 왜 그러냐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연 매출 180억 대 레미콘 회사를 운영하는 바, 이상민의 폭로에 탁재훈은 "내가 다 알아봤는데 법적으로 나한테 줄 수밖에 없더라. 그걸 알고 내가 정말 안정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아니다. 최근에 내가 알게 된 게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 중에 상속 금융 상품이라고 있다. 은행에 내가 갖고 있는 재산으로 상속자 지정을 하면 법이랑 상관없이 줄 수 있다더라. 아버님 상품 가입하셨나 확인해 봐라"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탁재훈은 "네가 뭔데 날 불안하게 하냐, 나 먼저 (은행으로) 출발하겠다"라며 이탈하려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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