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어느 때보다 안보 엄중…대비태세 확실히 유지해달라"

尹대통령 "어느 때보다 안보 엄중…대비태세 확실히 유지해달라"

연합뉴스 2024-11-27 15:5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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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수여…"장병 사기가 곧 안보" 당부도

중장 진급자로부터 거수경례 받는 윤석열 대통령 중장 진급자로부터 거수경례 받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중장 진급자들로부터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 2024.11.2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군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강정호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공군사관학교장이 대상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끈 깃발인 수치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각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건네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진급 장성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장병들이 투철한 안보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해 군사대비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병 사기가 곧 안보임을 명심하고 현장의 초급 간부들과 병사들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직접 달아 준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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