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추씨 섞은 고춧가루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주 송치

중국산 고추씨 섞은 고춧가루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주 송치

연합뉴스 2024-11-27 15:5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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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고춧가루 국산으로 둔갑 중국산 고춧가루 국산으로 둔갑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중국산 고추씨를 섞은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27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A(41)씨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7월 중국산 고추씨를 혼합한 고춧가루 14t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유통업체에 팔아 2억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원산지가 다른 고춧가루를 서로 섞더라도 맨눈으로 혼합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에도 원산지를 속인 고춧가루를 팔았다가 농관원에 적발됐다.

김민욱 농관원 전북지원장은 "앞으로도 지능적인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소비자들도 원산지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농관원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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