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여의도서 학술포럼 '정부-학계-시민단체와의 대화'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국내 동포와 관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재외동포정책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학계·시민단체와의 대화'를 주제로 3개의 세션에 26명의 연사와 패널 등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펼친다.
'국내 동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의 제1세션에서는 전 한국정책학회장인 명승환 인하대 교수를 좌장으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원장, 다산경제연구원 김재호 박사가 발표하고, 이경주 인하대 교수, 이양복 고려대 특임교수, 강정향 한국고용복지연금연구원 외국인정책연구센터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들은 국내 동포를 위한 '재외동포비자(F-4)'와 '재외동포 방문취업비자(H-2)'의 통합과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 동포에 대한 내국인 인식 확산 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박우 한성대 교수,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 송석원 경희대 교수, 정영순 대한고려연합회 회장, 이영근 재외동포협력센터 이사 등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은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국내 동포 정착을 위한 정책 대화'를 주제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와 사단법인 너머, 지구촌동포연대, 중국동포연합회중앙회,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등의 시민단체가 참여해 자유로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일반인도 2024 재외동포 정책 학술포럼 공식 홈페이지(www.okaforum2024.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 재외동포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모든 세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상덕 청장은 "국내 외국적 동포의 증가, 고령 동포의 모국 귀환 등 정책 수요 확대를 고려하고 정부·학계 전문가·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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