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JB금융-ABL생명, 자본성 증권 발행 박차... BIS · K-ICS 지표 개선

[DCM] JB금융-ABL생명, 자본성 증권 발행 박차... BIS · K-ICS 지표 개선

한국금융신문 2024-11-27 15:1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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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국금융신문[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JB금융지주와 ABL생명보험이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김기홍)는 DB금융투자를 발행 주관사로 선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행은 만기가 없는 영구채 형태지만, 발행사에게는 발행일로부터 5년 이후 상환할 수 있는 조기상환권(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공모희망금리는 연 4.00%∼4.95%로 제시됐으며, 최대 발행한도는 1450억원까지 열어둬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발행으로 JB금융지주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4.40%에서 14.67%로, 기본자본비율(Tier1)은 13.83%에서 14.1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ABL생명보험(대표이사 시예저치앙)도 올해 두 번째로 500억원 규모(최대 1000억원)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발행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하는 이번 후순위채는 10년 만기(5년 콜옵션)로, 공모희망금리는 연 4.90%에서 5.40%로 제시됐다.

앞서 지난 9월 ABL생명보험의 후순위채 2000억원 발행 수요예측에서는 2230억원의 매수 주문(경쟁률 1.12대 1)에 그치며, 증액 발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ABL생명보험의 新지급여력비율(K-ICS)은 2024년 3분기 기준 152.01%에서 약 4.74%p 증가한 156.7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된 자금은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 국내채권, 해외투자 등 다양한 자산운용에 활용될 계획이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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