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식품 관련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인들이 송 장관에게 전달한 건의안은 △K-푸드 육성을 위한 콩·전분 등 주요 원재료 수입 제도 개선 △전기농기계 보급 사업 예산 요청 △기상이변 대응을 위한 배수처리시설 및 자동수위계 등 확충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에 중소형 마트 참여 조건 현실화 등 11건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금이 농식품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라며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예산 확대 등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푸드의 주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계의 숙원과제인 대두 직배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제조 및 농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을 융합한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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