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17만 8600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0.7% 늘었다. 작년 1~9월 총 출생아 수는 17만 7315명이었다. 올해 9월을 기점으로 전년 출생아 수를 앞지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가 올해 출산율을 전년 대비 0.02명 상승한 0.74명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반등에 성공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대비 0.05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27일 2024년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9월 출산, 사망, 결혼,이혼 통계를 공개했다.
올해 9월 태어난 아이의 수는 2만 590명으로 전년 대비 10.1% 상승했다. 지난해 9월에는 1만 8706명이 태어났다.
올해 3분기(7~9월) 총 출생아 수는 6만 128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3명(8.0%) 증가했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을 따져봤을 때, 25~29세에 출산하는 여성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0.4명 감소했으나 30~34세 출산은 6.6명 증가했다. 첫째와 둘째 출산은 각각 0.2%p, 0.6%p 늘었으나 셋째아 이상은 0.8%p 감소했다.
첫째 아이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5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년 증가했다.
혼인도 연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9월 혼인 건수는 1만 53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28건,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혼인은 총 16만 1771건으로 전년 동기 14만 3398건 대비 12.8% 늘어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혼인이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 혼인 건수는 총 5만 170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만 3쌍이 더 결혼했다(24.0% 증가).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 계산하는 인구 자연증가는 이번달 -8772명으로 5년 가까이 자연감소 중이며, 분기별로 봤을 때 올해 3분기에는 총 2만 8558명이 자연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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