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입니다.
난방 수요 급증에 따른 천연가스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천연가스 가격이 상당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이 기후환경 변화로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는 대체 에너지원인 천연가스 수요를 늘려, 결과적으로 가스 가격과 전기 요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천연가스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죠.
러시아는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우-러 전쟁이 격화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러 전쟁 종식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는데요, 아이너리하게도 그의 약속이 트럼프 취임 전까지 양국이 영토 확보를 서두르도록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SK가스(018670)를 꼽습니다. 이 외에 LNG 사업을 영위하는 유통·판매 기업, LNG 운반선 제조업체와 대체 연료(LPG) 유통 기업 등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이지혜의 뷰> 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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