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와 AI 솔루션 전문기업 랩큐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 25일 협약을 체결하고, ICT 기술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ChatGPT 기반의 ICT 정보 제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남우기 회장이 올해 2월 취임 당시, 설계와 감리 업무를 지원할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 온 결과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 분과를 신설하고 서비스 개발 방안을 모색해 왔다.
8월에는 랩큐가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법령과 기술기준 데이터를 학습시켜 결과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를 주관한 연구개발 분과는 지난 11월 2일 정보통신기술사대회에서 ‘LLM 동향과 엔지니어링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는 법령, 기술기준, 보고서 등의 자료 분류와 검증, 현장 ICT 전문가들의 요구사항 취합을 담당한다. 랩큐는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현장에 특화된 전용 챗봇을 개발하고 기술사회와 협력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는 기술사법 제14조에 따라 설립된 단체로, 800여 명의 정보통신기술사가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망, 방송망, 이동통신망, 스마트도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ICT 융복합 시스템의 설계, 감리, 기술자문, 컨설팅 등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ICT 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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