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가 이상민과의 데이트 후기를 전했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솔비와 이상민의 일대일 데이트 현장과, 솔직한 속마음이 공개됐다.
이상민, "갑자기 데이트를 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이날 방송에서는 포맨들과 일대일 데이트를 마친 솔비, 김소은, 장희진은 여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눴고, 장희진은 "상민 오빠랑 오래전부터 알았는데 데이트해 보니까 느낌이 다르냐"라고 솔비에게 물었다.
이에 솔비는 "너무 어색했다."라며 "오랜 친구랑 갑자기 엘리베이터에 갇힌 느낌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근데 궁합은 잘 맞을 수 있겠다 싶었고, 상민 오빠의 속마음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비는 "그리고 상민 오빠가 갑자기 제 머리를 쓰다듬었다."라며 "'너 만지는 거 좋아한다며'라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솔비는 강아지처럼 머리 만져주는 걸 좋아하고, 스킨십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등의 취향을 언급한 바, 이를 들은 김소은은 "플러팅이다. 언니 스킨십 좋아한다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돌직구 발언을 했다.
그러자 솔비는 "(스킨십) 그거는 내가 원할 때지."라며 "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또한 포맨들에게 솔비와의 데이트에 대해 "난 진짜 이상한 데이트였다"라며 "숲도, 목장도, 공기도 좋았는데 둘만 어색했다. 오빠 동생 사이에서 갑자기 데이트를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솔비가 날 남자로 생각한 적이 있다더라. 본인이 그 얘기를 했는데 그 이상함이 설렘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잘못 들은 거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알던 사이인데 왜 어색하냐, 어색해졌다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라면서 두 사람을 몰아가 기대감을 높였다.
솔비, "이상민을 남자로 생각해본 적 있다"
앞서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솔비와 이상민의 궁합 점수가 공개됐다.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1:1데이트 커플 선정 시간. 커플 선정 방식은 첫인상 선택이 아닌 사주 궁합. 이상민과 솔비는 최고 점수인 90점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솔비는 "오빠랑 나랑 잘 맞는구나. 우리 본 지 오래됐는데 평소에 우리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나는 네가 불편했던 적이 없다. 네가 항상 편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데이트 중 솔비는 "아예 0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우리는 좀 더 마이너스에서 시작하는 느낌이다"라며 "남녀로 본 적이 없어서 어쩌면 우리 감정이 바뀌는 게 더 어려운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우리에게 되게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긴 거다"라고 공감했고, 높은 궁합 점수에 대해 솔비는 "그런 거 보면 인연이다. 내가 잘 될 때마다 오빠가 옆에 있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계속해서 솔비는 "궁합이 90점이 나왔는데 혹시 오빠가 날 좋아한 건 아니냐. 내가 여자로 느껴진 적은 있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이상민은 "내가 묻고 싶은 게 넌 나 좋아했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솔비는 "오빠를 남자로서 생각해 본 적은 있다."라며 "오빠의 연애 스타일은 어떨지 생각해 봤다"라고 답하자 이상민은 "나도 솔비는 매력적이고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