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 증권시장과 동반 상승

[주간 디지털 자산 시장 브리핑] 가상화폐, 증권시장과 동반 상승

경향게임스 2024-11-27 12:33:44 신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11월 18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함께 전진했다.
 

▲ 업비트 ▲ 업비트

9%대 상승, 주식시장은 강보합세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조사기간 동안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는 9.44% 올랐으며 코스피와 나스닥 시장은 각각 1.30%와 1.13%씩 상승했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조사 기간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12.75% 오르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라며 “주 평균 ‘공포-탐욕 지수’는 약 77로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 한 주 동안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동반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 한 주 동안 가상화폐 지수는 코스피 및 나스닥 시장과 동반 상승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밸류)

강세는 알트코인 중심으로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조사기간 업비트 시장지수보다 더 크게 약진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기간 동안 12.75% 늘어났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1.45% 강세였으며, 나스닥과 비교해선 각각 11.62% 약세를 보였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이더리움을 업비트 시장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약세 원인으로 지목했다.
 

▲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2.75%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12.75% 증가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공포-탐욕 지수’ 한 주간 5.24P 줄어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77.26인 ‘탐욕’ 단계로 직전 주간과 비교해 5.24포인트 축소됐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공포-탐욕 지수’의 수치가 높아지며 하락장에서는 낮아진다.
해당 기간에 걸쳐 평균 ‘공포-탐욕 지수’가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96.21의 ‘매우 탐욕’ 단계를 기록한 ‘스텔라루멘’이었다. 48.80의 ‘그래비티’는 ‘중립’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업비트 시장 지수와 알트코인 지수 월간 및 연간 증감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스텔라루멘’과 ‘그래비티’, 시장 주요 등락 자산
‘스텔라루멘’은 리플에서 갈라져(하드포크, Hard Fork) 나온 국제 송금용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프로토콜인 스텔라루멘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업비트는 스텔라루멘 프로토콜이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스텔라루멘’ 사용시 빠르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수수료가 요구된다는 게 업비트의 설명이다. 
‘그래비티’는 대중화와 옴니체인의 미래를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이다. 옴니체인은 NFT가 두 개 이상의 블록체인에 존재할 수 있게 만들어진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업비트는 그래비티 네트워크가 크로스체인 거래로 다수의 블록체인 거래를 처히라 수 있게끔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크로스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시켜주는 기술을 지칭하는 단어다.
 

▲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낮은 ‘공포-탐욕지수’ 값은 시장 내 공포 분위기가 만연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은 값은 투자자 심리가 욕심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메타버스’, 최고 상승 섹터
최근 일주일 간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14개 섹터 중 13개가 직전 주간과 비교해 상승했다. ‘메타버스’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은 순서대로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가상화폐 섹터였다.
‘메타버스’ 섹터는 가상세계 관련 플랫폼을 의미하며, 사용자들은 가상세계를 체험하고 상호작용하며 콘텐츠, 서비스, 상품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경험할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기반구조)’ 범주에 포함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는 토큰증권(STO) 발행 또는 허가된 사용자만 참여 가능하게 하는 등 특정 요구에 맞게 구성된 인프라 혹은 타겟 고객층이 기업인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모임이다.
‘샌드박스’와 ‘헤데라’는 각각 ‘메타버스’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 내 주요 상승 가상화폐였다. ‘메타버스’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는 최근 한 주에 걸쳐 각각 99.33%와 56.59% 상승했다.
 

▲ 한 주간 업비트 거래소 내 섹터 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 한 주간 업비트 거래소 내 섹터 인덱스 주간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스테이블코인’, 유일 하락 섹터
반면, ‘스테이블코인’과 ‘소셜/탈중앙화자율조직(DAO)’은 순서대로 직전 주간대비 가장 크게 하락하고 적게 상승한 가상화폐 섹터였다.
‘스테이블코인’ 섹터는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과 관련이 있는 디지털자산으로 구성된다.‘소셜/탈중앙화자율조직(DAO)’은 커뮤니티 관련 플랫폼 혹은 서비스 범주에 속하며 디지털자산 기반의 커뮤니티 및 커뮤니티툴 기능을 제공하는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섹터다.
‘테더’와 ‘그래비티’는 각각 ‘스테이블코인’과 ‘소셜/탈중앙화자율조직(DAO)’ 섹터 내 주요 하락 및 상승 가상화폐였다. 최근 일주일 동안 ‘스테이블코인’ 섹터는 1.12% 떨어졌고, ‘소셜/탈중앙화자율조직(DAO)’ 섹터는 5.75% 올랐다. 
 

▲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섹터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주간 최고(Best) 및 최악(Worst) 섹터 지수(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한편 두나무 머신러닝(ML)팀은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이하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