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아들의 레이저 치료 사실을 알렸다.
26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현조의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한 달 전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강재준은 누워 있는 아들을 보며 "미칠 것 같다"며 귀여움에 흐느꼈고, 이어 이은형은 "오늘 현조가 병원에 가야 한다"고 알렸다.
그러자 울상을 지은 강재준은 아들의 목 뒤쪽에 있는 '밀크반점'을 보여주며 "이게 해로운 건 아닌데 나중에 커서 큰 점이 있으면 조금 속상할 것 같다"고 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를 밝혔다. 어릴 때 최대한 빠르게 제거하는 게 성공확률이 높다고.
이어 강재준은 "신생아 때 점을 제거해주는 병원을 검색해봤는데, 전국에 딱 하나밖에 없더라. 병원에 갔더니 아기들이 정말 많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은형이 "점이 몸의 안쪽이나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으면 제거를 안 하려고 했는데, 딱 보이는 곳에 있다. 몸이 클수록 점점 커질 수 있다고 하고,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 덧붙이자 강재준은 "안 없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의 아들은 30회 정도를 시도해야 하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를 시작했고, 다행히 흔하고 위험한 건 아니라며 안심시켰다.
다음 장면에서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은형은 "밀크반점을 생후 5주차에 발견했다. 모빌 보면서 놀고 있었는데 목에 뭐가 있더라. 신생아 때는 없었다"라고 발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강재준은 "밀크반점도 유전이라고 하더라. 우리 둘 다 없어서 누구 때문인지 봤더니 엄마 종아리에 있더라"고 할머니의 유전자임을 밝혔다.
한편, 1982년생인 강재준과 1983년생인 이은형은 오랜 공개연애 끝 2017년 4월 결혼해 지난 8월 6일 득남했다.
사진 = 강재준, 유튜브 채널 '기유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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