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우민호 감독 “현빈, 허리 부상까지…버틸 거라 직감”

‘하얼빈’ 우민호 감독 “현빈, 허리 부상까지…버틸 거라 직감”

일간스포츠 2024-11-27 11:49:25 신고

3줄요약
우민호 감독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나서기까지 여정을 그렸다. 12월 25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7/
우민호 감독이 현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현빈을 안중근에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말에 “배우가 안중근 장군을 연기하는 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힘듦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며 “현빈을 보는 순간 현빈이 곧 안중근이란 생각했다. 그는 버티고 이겨낼 것이라고 직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현빈에게 미안한 게 있다”며 “(전투 장면) 촬영 당일에 제가 뭔가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다시 리허설을 하자고 했다. 무술 감독이 누굴 데리고 하냐고 물어서 안중근이라고 했다. 안중근이 잡혀야 다른 캐릭터가 잡힐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우 감독은 “현빈과 하루 동안 리허설만 한 거”라며 “사실 그 뒤에 배우들은 (현빈 덕분에) 얻어간 게 좀 있었다. 당시에 현빈이 허리도 다치고 한 기억이 있다. 잘 버텨줬다. 지금 다시 보니까 많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현빈은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25일 개봉.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