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서울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편 올해 신규로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03개 사로, 이 중 게임 부문에서는 베이글코드, 시프트업, 로드컴플릿이 이름을 올렸다.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는 지난해 매출 10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가 누적 매출 2억5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후속작 캐시빌리네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했다.
베이글코드 김준영, 윤일환 대표는 “베이글코드가 10여년 넘게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창의적인 인재 영입을 지속하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독창적이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3년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5%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조사(‘05년~) 이래 꾸준히 증가하여 처음으로 900개사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2년 대비 약 1만명이 증가(3.0%)한 33만명*을 고용하여, 재계 어느 대기업 집단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고용인원은 33만 명으로 삼성 27만, 현재차 18만 보다 많았고, 총 매출액은 삼성 295조, 현대차 275조에 이어 235조를 기록했다.
오영주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에게 지향점과 본보기가 되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국제적(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여 우리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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