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바르셀로나는 좋은 유망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스페인판은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스페인 U-19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마르크 기우, 시드니 오사자와, 아산 디아오, 마르크 베르날,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야레크 가시오로프스키, 파우 쿠바르시, 딘 하위선, 엑토르 포트, 프란 아르볼이 이름을 올렸다.
라마시아는 바르셀로나의 유스 시스템이다. 바르셀로나는 라마시아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정신을 선수들에게 입히고 좋은 선수를 만든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등이 라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가 됐다. 최근에도 라마시아에서 유망주들에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야말이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우측면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여름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야말은 유로 2024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2024 트로페 코파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야말은 이번 시즌 완전히 만개했다. 현재 리그 12경기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르날은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고 시즌 초반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베르날은 중원에서 수비적인 역할, 볼배급 등 준수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십자인대를 다쳐 장기 부상에 빠졌다. 그래도 2007년생이라 미래가 창창한 선수다.
2007년생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로날드 아라우호, 이니고 마르티네스 등 1군 센터백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쿠바르시가 콜업돼 후반기 내내 기회를 받았다. 쿠바르시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쿠바르시는 이번 시즌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니 알베스 이후 괜찮은 우측 풀백을 찾지 못했다. 세르지뇨 데스트, 쥘 쿤데 등이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2006년생 유망주 우측 풀백이 등장했다. 포트는 지난 시즌 콜업돼 1군 무대를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도 교체로 종종 기회를 잡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포트가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 소속은 아니지만 기우도 라마시아 출신이다. 기우는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전방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전형적인 9번 공격수다. 어린 시절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1군 무대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했고 이번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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