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범죄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은평구 갈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A 씨와 함께 있던 40대 남성 B 씨는 112에 신고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A 씨와 B 씨 모두 외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로 의심되는 물건들을 수거하고, 범죄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외부 침입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충북 영동에서도 50대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쯤 영동군 추풍령면의 한 농로에서 남성 C 씨(50대)와 여성 D 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D 씨 아들은 이날 오후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농막을 찾았다가 근처에서 숨진 두 사람을 발견했다.
두 사람의 복부에는 흉기에 찔린 자상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찾아냈다.
이날 C 씨는 D 씨를 만나기 위해 농막으로 직접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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