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최근 태국 랑싯대학교에 제1호 JBNU 국제센터를 개설하고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태국 내 관계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성과를 올린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방문 중 박용민 태국 주재 대한민국대사와 최원석 태국 한국교육원장을 차례로 만나 태국에 개설된 전북대학교 제1호 랑싯 JBNU 국제센터의 운영 지원을 요청하고, 태국 학생들의 원활한 비자 발급 절차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양 총장의 이번 방문은 전북대 유학 예정인 태국 학생들이 입학 준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국 간 교육 교류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김용성 코트라(KOTRA) 방콕무역관장과도 만나 전북대 학생들의 해외 취업 및 인턴십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태국 현지 기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북대는 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최 랑 디자인엠 대표, 임준호 지두방 지마켓 대표, 박서우 무브망 대표 등과 직접 만나 태국 내 교민과 기업 직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북대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전북대 관련 입학 정보 제공과 졸업 외국인 유학생들의 현지 기업 채용 확대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한국인 학생들의 태국 내 인턴십 및 취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제1호 국제센터 설치와 함께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유학생들이 보다 쉽게 전북대에서 공부할 수 있고, 우리 학생들도 태국에서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기회로 우리 대학에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우리 학생들도 보다 폭넓은 글로벌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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