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33세…심장마비로 쓰러져 목소리 잃은 한국 가수

이제 겨우 33세…심장마비로 쓰러져 목소리 잃은 한국 가수

위키트리 2024-11-27 10: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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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이트로 멤버 한태이(33)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서울서울 강남구의 한 복합문화홀에서 TV조선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조영수 PD와 MC 송은이 그리고 마이트로 멤버 한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이 참석했다.

그런데 한태이가 건강 문제로 목소리를 잃고 현재 재활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한태이 인스타그램

한태이는 일본에서 J-팝 가수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으나, 2020년 심혈관이 막혀 심정지로 쓰러졌었다고 한다.

한태이는 "몸이 안 좋아서 쓰러졌다. 성대에 호흡기를 삽관했는데 목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직 재활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룹 활동을 할 때도 자신감이 떨어졌었고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나' 확신이 없었다. 멤버들이 옆에서 할 수 있다고 말해줘 자존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한태이는 "조영수 작곡가가 제 목소리 듣자마자 장단점을 캐치해주셨다. 어떤 발성을 해야 멋있는 소리가 나온다고 알려주고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줬다. 화내지 않고 너무 따뜻하게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이트로 인스타그램

한태이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다시 살아난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이 파열돼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장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이 빠르게 손상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면 관상동맥 조영술로 죽상경화혈전증을 확인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진행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을 알아두어야 한다.

한태이 인스타그램

특히 심장과 위장이 모두 같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심근경색으로 인한 통증을 소화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

신체 전반에 널리 분포된 미주신경이 식도와 심장 주위로 분포하면서 두 기관에서 발생하는 통증 신호가 혼동되도록 만든다. 신경 신호가 뇌에 전달될 때 심장 문제인지 위 문제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슴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면, 한 번쯤 심장의 신호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협심증과도 구분해야 한다.

협심증은 심장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가슴 통증으로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후에 나타나며, 대체로 짧은 시간 안에 가라앉지만, 혈류가 회복되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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