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아기 때문에 가슴 철렁한 경험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육아로그) 현조의 스케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조는 강재준과 이은형의 아들이다.
이은형은 "오늘 현조가 병원에 가야 한다"며 아기 목 뒤에 밀크반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생후 5주차에 발견했다. 모빌 보면서 놀고 있는데 몸에 뭐가 있더라. 목욕할 때도 없었고 신생아 때도 없었는데 살이 포동포동 찌기 시작하면서 목이 접히니까 안 보였던 것"이라고 했다.
밀크반점은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신경섬유종증 1형에 해당하는 난치성 색소 질환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은 신경이 있는 신체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환자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종양은 양성이지만, 드문 경우에는 악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생후 1세 이전에 발견되는 게 67%다. 이중 90%가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밀크커피색 반점을 동반한다. 악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16% 정도 된다.
어떤 밀크 커피색 반점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크기가 크지만, 어떤 경우는 주근깨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작다.
밀크 커피색 반점 모양은 대부분 타원형이고, 경계선이 선명하다.
신생아 때 나타난 반점은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함에 따라 크기도 함께 커지고, 육안으로 구분될 정도로 색이 진해진다.
이은형은 아들의 밀크반점에 대해 "해로운 건 아닌데 나중에 커서 큰 점이 있으면 속상할 거 같아서 최대한 빠를 때 제거하는 게 성공 확률이 높다더라"라고 전했다.
강재준은 "신생아 때 제거해주는 병원이 검색해봤더니 전국에 딱 하나다. 가니까 신생아들이 엄청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원래는 몸 안 쪽에 있거나 안 보이는 곳에 있으면 안 하려 했는데 딱 보이는 곳에 있다. 몸에 비례해서 점점 커지기도 하는데 없어지진 않는다더라. 그래서 신생아 레이저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30회 정도를 해봐야 한다더라"라고 말했고, 이은형도 "30초 정도 하더니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은형 결혼 7년 만에 현조를 낳았다. 42세에 자연임신을 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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