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 4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시간당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총 185만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돼 시간당 3만8000개의 상품이 팔렸다. 300억원, 600억원, 900억원 달성시 제공한 할인 쿠폰은 수십 초 만에 모두 소진됐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패딩과 헤비 아우터로 나타났다. 아웃스탠딩의 마운틴 다운 파카, 디스이즈네버댓의 퍼텍스 T 다운 재킷, 드로우핏의 프리미어 퓨어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는 이틀 동안 각각 1000개 이상 판매됐다.
26일 기준 브랜드별 누적 판매액 상위 10위권에는 디스이즈네버댓, 드로우핏, 아웃스탠딩, 코드그라피 등 국내 브랜드와 나이키, 어그,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포함됐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무진장 라이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방송에는 침착맨 이은지 이창호가 출연해 6만3000명이 시청했으며 1시간 동안 6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살로몬 스탠드오일 락피쉬웨더웨어 등 18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이 예정됐다.
29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성수동에서 2차 무진장 아울렛 팝업 행사가 열린다. 1차 행사에서는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균일가로 판매했으며 2차에는 사흘간 매일 2400여개의 새 상품이 입고될 예정이다.
이번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는 12월 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계속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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