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대응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주요 지역 적설량은 강북 19.1㎝, 성북 19.0㎝, 은평·서대문 15.7㎝, 서울(송월동) 15.2㎝ 등을 기록했다.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서울시는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한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차량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출근길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대설특보로 인해 큰 피해는 없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 수도권 출근길 일부가 통제됐다.
서울에서는 ▲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 ▲삼청터널 ▲자하문삼거리~사직공원초입 ▲감사원~우정공원 등 도로 4개 구간의 통행이 막혔다.
또 더딘 제설 작업으로 인해 지하철 혼잡도가 심해진 것은 물론 출근길 곳곳에서 차들이 정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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