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급해도 20대 알바는 안돼"… 자영업자 한탄에 '갑론을박'

"아무리 급해도 20대 알바는 안돼"… 자영업자 한탄에 '갑론을박'

머니S 2024-11-27 05: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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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대 알바생의 태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대 알바생의 태도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 자영업자가 20대 알바생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지난 25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무리 사람이 급해도 20대 애들은 제발 쓰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여러 번 데였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실력도, 능력도 없으면서 권리만 찾을 줄 아는 세대"라며 "요즘은 진짜 너무 심한 것 같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책임감 같은 건 바라지도 않는다. 본인 일 1인분만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얘네들한텐 어려운가 보다. 1을 가르쳐줘도 0.5밖에 못 한다"며 "어떻게 하면 꿀 빨다가 집에 갈 수 있는지만 고민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을 못해도 기본적인 예의라도 있으면 아쉬운대로 쓰겠는데 그런 것도 없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세대인 것 같다"며 "가정교육 탓"이라고 20대를 비판했다.

A씨는 20대 알바생들의 부족한 문제 해결 능력도 지적했다. 그는 "일하다가 뭔 소리라도 들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할 생각도 안하고 집에다 말했는지 부모한테 전화가 온다. 학부모 상담인 줄 알았다"며 "왜 내 돈 줘가며 사람 쓰면서 모시고 살아야 하나"고 했다. 또 "기업에서 20대 채용 안하는게 이런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알바도 제대로 못하는 애들이 채용이라니 웃기다"며 "자식 키우는 부모님들 제발 오냐오냐 키우지 마라"고 지적했다.

특히 A씨는 "20대 초반은 절대 쓰지 마라. 손님 스트레스보다 이놈들이 더하다"며 "이 세대는 그렇게 도태되게끔 하는게 모두를 위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자영업자들은 "일은 못하고 노동청은 빠삭한 세대" "권리는 있는데 의무는 없는 세대" "성인인데 부모가 전화하는거 참... 해주는 부모가 더 신기"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세대 갈라치기가 매우 심한 글" "돈은 적게 주고 일은 많이 시키고 싶은 사장 입장에서 보면 고까울 수 있지만 업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건 결국 사장의 능력" "노동청에 연락해서 못 받은 돈 받아가는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건가" 등 A씨의 일반화에 동조하지 않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무슨 말을 했길래 부모가 전화를 하냐. 본인 불리한 건 쏙 빼놓고 글을 썼다" "2000년 이후에 태어나 오냐오냐 자란 SNS·유튜브 세대는 '한국판 소황제 세대'나 다름없다" "요즘 20대가 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건 사실. 무슨 일 생기면 회피하거나 인터넷에 글 올릴 생각만 하는 세대"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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