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매체 니노산에 따르면 3D 눈물방울 메이크업 스타일이 최근 일본 중학생 여학생 사이에서 인기다.이 화장법은 뜨거운 글루건을 이용해 눈물방울 모양을 만들고 이를 뺨에 붙여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표현한다.
일본 10대 여학생들은 해당 화장법을 통해 자신의 섬세함을 표현하는 한편 마치 울고 있는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
이 화장법은 글루건에서 나오는 접착제가 뜨거워 피부에 바로 바를 수 없고 대신 플라스틱 시트와 같은 표면이 매끄러운 곳에 발라 압축한다. 접착제가 식어서 굳으면 조심스럽게 표면에서 떼어내 가짜 속눈썹 접착제를 사용해 얼굴에 붙인다.
리카 시이키 홍보 회사 AMF 대표는 일본 10대 여학생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며 일반적으로 2주에서 한 달 정도만 지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여학생들은 다양한 스타일을 실험하고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저렴한 소재를 활용해 독특한 장식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온라인에서 시선을 끌기 위한 독창적인 스타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루건 접착제 제조 회사들은 이 물질이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쉽게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기 때문에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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