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욕 먹어도 결혼 안 하는 이유"...정우성이 결혼을 안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 변호사

배우 정우성이 본인의 아들을 출산한 모델 문가비와 혼인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26일 유튜브 채널 '좋은 변호사-남녀문제연구소 [안변TV]'에서는 '(정)우성이 형 욕 바가지로 먹어도 결혼은 절대 안 하려는 이유 (feat. 13년 차 이혼 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안세훈 변호사가 정우성 문가비 논란에 대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려진 모습과 다른 정우성의 선택, 왜 그럴까?

안세훈 변호사는 "정우성의 평소 모습이랑은 조금 다르긴 하다. 인권 주장에 앞장서는 우성이 형이 결혼만은 안 된다고 한다. 굉장히 냉혈한의 기질이 있다고 보인다"라고 말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좋은 변호사-남녀문제연구소 [안변TV]'

이어 "왜 정우성이 결혼을 안 하려는지, 진짜 그렇게 욕을 엄청 먹어도 '결혼만은 나 진짜 안 돼' 왜 이렇게 하는지 이유가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우성이 아이를 책임지는 방법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결혼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결혼은 안 하고 양육비만 보내주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출처:문가비 SNS

그러면서 "1번을 택했다면 욕도 안 먹고 이미지도 지키고 많은 사람이 응원해 주고 손뼉 쳐주고 했을 거다. 2번을 하면 결혼 안 하고 양육비만 보낸다고 욕을 엄청나게 먹을 게 분명한데 정우성은 굳이 2번을 선택했다"라며 "이건 사실 너무나 당연한 거다"라고 말했다.

양육비보다 이혼 리스크가 더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

그는 "제가 계산을 해보겠다"라며 "2021년 한 블로그 글을 토대로 정우성의 재산을 추정해 보면, 정우성은 CF 한 편단 7억 원 이상을 받았다. 광고 수익이 400억 원이 넘고, 부동산은 20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걸 최소 수익으로만 잡아도 600억 원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결혼하면 잘 살겠지만, 이혼하게 된다면 5년이 지났을 때 재산의 30%, 즉 180억을 줘야 하고 10년이 지나면 재산의 50%인 300억을 줘야 한다. 물론 이렇게 돈이 많은 분들은 재산 분할 퍼센트가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지만 최소 100억원 가까이는 떼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좋은 변호사-남녀문제연구소 [안변TV]'

그러면서 "하지만 결혼하지 않고 양육비만 주는 경우에는 소득 최고 구간 기준으로 해도 아무리 많이 줘도 월 300만 원이 안 된다"라며 "300만 원으로 쳐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7억2000만 원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정우성이 자기 애한테 월 300만 원만 주겠나. 월 1000만~2000만 원을 준다고 해도 이게 훨씬 싸게 먹히는 거다. 바보가 아닌 이상 결혼이 리스크가 훨씬 더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