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장기 열애 끝에 결별한 가운데, 과거 서로를 언급한 발언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이동휘의 소속사인 컴퍼니온 측은 이동휘와 정호연의 결별 보도에 대해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5년, 이동휘와 정호연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6년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장기간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결별 소식은 대중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이동휘 "연인과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하지만 사진첩은 안 봤으면"
이러한 가운데, 지난 달 25일 이동휘가 출연한 웹 예능 '집대성'의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대성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휘와 한지은에게 결혼과 관련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이동휘는 '연인과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하기 vs 핸드폰 절대 안 보여주기'라는 질문에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하기'를 택했다.
이동휘는 "나는 비밀번호 공유는 한다"라며 "핸드폰을 공유하는 게 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상대 핸드폰은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지은 역시 "사실 나도 상대편 핸드폰이 궁금하겠지만 이게 한 번 알게 되면 아무것도 아님에도 서로 입장 차이가 있으니 지옥으로 치닫는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핸드폰은 마음대로 봐도 된다면서도 "사진첩은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한지은이 "왜 사진첩은 안 되냐"라고 묻자, 이동휘는 "셀카가 너무 많다. 샵에서 단장하고 나면 셀카를 연사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동휘는 "얼마 전에 핸드폰 기종을 바꿨는데 전 폰에 저장돼 있는 사진이 11만 장이더라. 그중에 8만 장이 고양이 사진이고 나머지가 거의 다 셀카 사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어디가서 모든 상황을 기록하는 타입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동휘, 최근 활동은?
한편 이동휘는 1985년생으로, 올해 39세다. 그는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이동휘는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동룡 역할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이동휘는 tvN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는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오른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