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를 인정하며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이번 사건은 정우성이 아이의 친부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부터 정우성의 대응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 정우성, 문가비와의 혼외자 인정
지난 24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문가비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 계획 없이 양육비와 산후조리원 비용 등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 논의해 왔다. 정우성은 아이의 태명도 직접 지어주는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문가비는 누구인가?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까지 한국에서 자랐다. 서울의 한 대학 무용과에 입학한 이후 대학 1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모델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국적인 외모와 독보적인 패션 센스를 가진 그는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와 ‘겟잇뷰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워너비 스타로 불리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018년에는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문가비는 과거 모델 겸 래퍼 박성진(지미 페이지)과 열애 소식으로도 주목받았고, 이후 프랑스 출신 모델 겸 DJ 윌리 몽프레와의 열애설이 돌기도 했다. 그는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 22일 SNS를 통해 출산 사실을 밝히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 문가비의 출산 고백과 정우성의 대응
문가비는 SNS를 통해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았던 저에게 찾아온 임신 소식은 놀라움과 동시에 조용한 축복이었다”며 출산 과정을 담담히 전했다. 그녀는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를 위해 조용히 임신 기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친자 확인 후 혼외자임을 인정하고 아이의 양육에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이 없으며 정식 교제 관계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통해 책임감을 강조하며 혼외자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정우성의 재력과 향후 상속 문제
정우성은 지난 2020년 이정재와 공동명의로 33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하며 그 재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해당 건물의 월 임대료는 약 26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혼외자라도 정우성이 친부임을 인정했기 때문에 상속권이 인정되며, 법정상속분 기준으로 해당 자녀가 100%를 상속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터진 혼외자 논란에도 정우성은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문가비와의 관계 및 아들의 양육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대응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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