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26일에 개최된 2025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경기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과 경기도 돌봄의료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
이병길 의원은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2억 원)이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하며,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 증액 검토 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단순히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을 넘어, 경기도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용역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민의 기대를 충족하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의원은 “경기도 돌봄의료 사업이 공공의료원 6곳과 민간 병원 3곳에만 한정되어 있어 많은 도민들이 필수적인 의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보건소가 돌봄의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하고, 지역 거점 병원을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길 의원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의료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현재 38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약 20% 증액한 46억 원 규모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증액된 예산을 통해 지역 거점 병원과 보건소에 돌봄의료팀을 신설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길 의원은 “돌봄의료 사업의 성과 지표가 단순 방문건수와 관리인원에 국한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인 확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병길 의원은 “경기도 공공의료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적인 사회적 기반”이라며, “집행부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과 돌봄의료 사업 확대가 경기도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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