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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육군 일병이 강원도 홍천 아미산에서 대침투 종합훈련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경 강원도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통신 장비를 옮기던 A 일병(20)이 경사진 지형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일병은 통신망 개통을 위한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사고 직후 응급처치가 이루어진 뒤 119 헬기를 통해 원주의 민간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경 끝내 숨졌다. 병원 이송 당시 A 일병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훈련이 진행된 아미산은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이동과 작업이 매우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군과 민간 수사기관이 협력해 사고 원인과 경위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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