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 만들어 낸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0년 동안 묵묵히 용감하게 걸어 마침내 지난해 5월 30일 대전에서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역사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은 이제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9월 25일부터 편찬위원회를 위촉하고 여러 차례의 회의와 자료조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책을 완성시켰다. 편찬위원으로는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 김신일 내일신문 기자,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대림 유천신세계정형외과 부원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PD, 최권호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 과정과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전문 집필진을 선정했다. 집필진으로는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의 이정은 박사, 황선영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수지 한동대 연구교수 등이 선정됐다.
출판 관계자는 “운동사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정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장애어린이 가족과 시민의 역할, 활동 의미를 규정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역사성과 설립 의미를 이해하도록 편찬해 향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시민운동의 과제와 대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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