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26일 경제정책국 기업일자리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업 일자리 감소 문제와 외국인 근로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019년 수원시 건설일용노동자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 취업인구 약 60만 명 중 건설업 관련 취업자는 약 8%인 5만 명에 달한다”며, “전체 취업인구에서 건설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기능 인력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6.6% 감소하는 등 건설업 일자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의 건설업 노동자들이 실업 상태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와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관련 부서와 협업해 수원시 건설현장에서 수원시민의 취업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건설기능 관련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능교육을 확대하며, 기능교육 수료자의 취업률을 높이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건설근로자공제회 조사에 따르면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일자리 점유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와 지원 계획을 요구하며, “산재 예방교육, 직업훈련, 노동 상담 등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내국인 근로자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원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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