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삼성이 26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를 개소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이 더욱 촘촘해졌다. 누적 이용자는 3만7,840명에 달하며, 센터는 2016년 부산에서 시작해 현재 15개 센터로 확대됐다.
충북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들은 최대 2년 동안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만 15~18세의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삼성은 2023년 '희망디딤돌 2.0'을 출범시키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지원은 물론 직무 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현재 9개 직무 교육 과정이 운영 중이며, 교육생의 약 50%가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은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사 채용 박람회와 전문가 진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전담기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과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257명이 참여했다. 또한, 삼성 임직원들은 내년부터 재능기부 활동을 전 관계사로 확대하여 자립준비청년들과의 멘토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충북센터 개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자립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립통합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연희 의원은 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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