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토요타 캠리 HEV 출시…연비 17.1km/L에 가격은 4800만원

9세대 토요타 캠리 HEV 출시…연비 17.1km/L에 가격은 4800만원

더드라이브 2024-11-26 17:06:10 신고

토요타의 9세대 완전 변경 캠리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토요타코리아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26일 공식 출시하고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캠리는 수준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40여 년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 국내에는 2009년 첫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고객이 세단에 기대하는 본질적인 가치인 품질, 내구성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및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한 ‘에너제틱 뷰티’(ENERGETIC BEAUTY) 디자인 콘셉트로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외관 디자인은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Toyota Hybrid System)를 탑재해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세단의 승차감을 결정하는 NVH의 요인인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은 여러 보강을 통해 크게 향상됐으며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강화돼 더욱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업그레이드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 ▲파노라믹 선루프(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HUD(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뒷좌석 열선시트(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리어 컨트롤 스위치(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등 여러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탑재했다.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와 XLE 프리미엄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XLE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5360만 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수입 중형 세단의 대명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소개하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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